
춘천 나능이 능이백숙 후기
춘천 여행 32번째 이야기는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마다 찾게 되는 보양식 맛집 나능이 능이버섯백숙입니다. 몸보신이 필요할 때,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늘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어주는 곳이라 이번 편에 제대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나능이 능이버섯백숙은 능이버섯을 활용한 백숙과 삼계탕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춘천 시내에 여러 지점을 두고 있는 보양식 전문점입니다. 룸과 넓은 테이블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모임에 특히 잘 맞는 구조였어요. 어르신들도 편하게 앉아서 식사하실 수 있는 좌식·입식 공간이 함께 있는 점도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 신경 쓰이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능이 오리백숙, 이 맛에 갑니다
저희 가족은 갈 때마다 늘 능이 오리백숙을 주문합니다. 오리는 닭보다 육질이 쫄깃하고 기름진 맛이 있어서 능이버섯 국물과 함께 먹으면 훨씬 진하고 깊은 맛이 나요. 국물에 능이 향이 진하게 배어 있어서 일반 백숙이나 삼계탕과는 확실히 다른 풍미가 느껴집니다. 오리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어 있고, 육수가 부족하면 리필해주셔서 국물까지 든든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채소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건강한 한 끼를 먹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함께 나오는 찰밥이에요. 찰밥만 따로 먹어도 쫀득하고 맛있는데, 능이 국물에 말아 먹으면 죽처럼 진해지면서 또 다른 맛이 됩니다. 부모님도 이 찰밥을 국물에 말아 드시는 걸 가장 좋아하셔서, 갈 때마다 찰밥은 꼭 남기지 않고 국물에 넣어 먹게 되더라고요. 깻잎지나 무말랭이 같은 밑반찬을 얹어 먹으면 자꾸 손이 가는 조합이라 대화하다가도 어느새 그릇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족 모임으로 추천하는 이유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은데, 이곳은 그런 걱정을 덜어주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메뉴 구성이 삼계탕부터 오리백숙까지 다양해서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고, 능이버섯이 들어간 만큼 든든하게 몸보신하고 나온다는 느낌이 확실합니다. 양이 넉넉해서 셋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았고, 남은 음식은 포장도 가능해서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었어요.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기 공간에 소파와 커피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깐 기다리는 것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춘천에서 부모님과 함께 든든한 한 끼를 찾고 있다면 나능이 능이버섯백숙을 추천드립니다. 진한 능이 국물과 쫀득한 찰밥의 조합, 그리고 넉넉한 능이버섯까지 더해져서 갈 때마다 실망한 적이 없었어요. 다음에는 또 다른 춘천의 든든한 한 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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